급반등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2분기 코스피는 2564pt로 마감해 +3.5%(+90pt) 반등했다.상반기 중 무려 +15%(+330pt)나 반등했지만 2022년 -25%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반등폭은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2023년 1분기 리뷰

2023년 1분기 한국주식시장리뷰(코스피) 주식시장이 힘들었던 2022년을 보낸 뒤 2023년 1분기가 지났다. 1분기 코스피 2477pt로 마감…blog.naver.com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긴축정책,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외교갈등 등 무엇 하나 해결되지 않았지만 증시는 반등했다.지난해 급락이 과도했던 탓인지 현재 부정적 이슈가 결국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인지 어느새 2600pt 선이다.통계적 견해로는 낙폭이 과도했기 때문이며 평균 회귀 과정으로 볼 수 있다.상반기 반등으로 밴드 하단 부근에는 도달한 상황이다.

1분기에는 물가와 금리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방향성을 보이자 시장은 안도했다.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12월 7%, 3월 6%, 6월 4%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이맘때 연간 89%씩 물가가 상승한 시점 기준보다 여전히 4% 올랐기 때문에 낮은 것은 아니다.다만 향후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Investing.com )물가안정과 달리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과열 상태이고 소비가 줄지 않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다.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를 추가 인상해 긴축 강도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올해 12월 마지막 FOMC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 전망은 인상이 우세하다.현재 기준금리는 5%인데 5.25% 이상으로 올릴 확률이 무려 85%이고, 기준금리를 5.5% 이상으로 올릴 확률도 35%나 된다.끝을 알 수 없는 긴축(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주식시장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소다.FOMC 금리동향(cmegroup.com )한국의 금리와 환율은 미국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지난해 10월 강원도 디폴트 사태 이후 안정세를 찾았지만 2분기에 다시 금리가 오르고 있다.국고채 3년물 금리는 3월 3.2%에서 6월 3.7%/사채 AA등급 금리는 3월 4%에서 6월 4.5%로 나타났다.문제는 하반기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금리만 반대로 떨어지기는 쉽지 않다.우리는 가계대출 비중이 높고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금리 상승은 경기에 좋을 리 없다.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증시가 반등한 요인에는 수급이 필수다.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개인은 팔고 기관은 보합세다.외국인은 1분기 7조원 매수에 이어 2분기에도 5조원을 추가 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개인은 1분기 6조원 매도에 이어 2분기에도 4조원을 추가 매도하며 잠겨 있던 자산을 일부 현금화했다.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외국인이 사고 주식이 올랐다(X)/외국인이 가격을 올리면서 샀다(O) 개인이 팔아서 주가가 올랐다(X)/개인은 주식이 오르면 팔았다(O) 과거 수급은 과거를 정했을 뿐 미래는 지나봐야 안다.과거 기간 수익률 통계치를 적용한 2023년 말 코스피 종가 밴드는 2750pt~3350pt다(90% 확률) 밴드 하단까지 +8%, 상단까지는 +31%가 열려 있다.70% 확률 밴드는 상하 모두 2950pt(+15%) 지점에 모여 있다.3분기는 보합세, 4분기는 소폭 반등 시 밴드에 안착하게 되는 그림이 그려진다.기간수익률 추이를 보면 2023년 6월 말 기준 1년 등락률+11%/2년 -22%/3년+19%/4년+22%/5년+13% 수준이다.역사적 수준 대비 2년 수익률은 역사적 최저 수준, 1년/3년/4년은 평년 수준, 5년은 하위 30% 수준이다.2021년 증시 활황에 영향을 받아 2년간 등락률은 매우 낮지만 어느새 2600pt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추가 상승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미국 혁신기업들의 관심과 투자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단순 쏠림 현상이라면 시간이 흘러 완화되지만 독점 현상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는 심해질 것이다.한국의 소비만 봐도 1위 기업을 선호하고 2위와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는 분야가 늘고 있다.미국 혁신기업/1위 기업은 재화와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주주친화 정책에서도 차이가 크다.국내에서는 끊임없이 증자와 기업분할, 상장을 통해 주주의 자금을 흡수하지만 미국 혁신기업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한다.투자자 관점에서는 국내 주식투자와 별개로 미국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